2011년 국가직 7급 응용역학 (풀지 말아야 할 문제 고르는 법)
바로 풀린다” 리스트 (문제당 30초 내외)
- 1 (축부재 기본), 2 (영향선 기본), 3 (부정정 차수 기본), 4 (케이블 기본), 7 (처짐각법 기본)
8 (맥스웰 베티 상반처짐 원리 기본), 9 (응력 기본), 11번 (모멘트 분배법), 12번 (축부재 기본)
16 (좌굴의 기본), 17(수직응력, 전단응력의 기본), 18 (처짐각법 활용), 20 (부정정 축부재 병렬연결)
“시간이 걸리지만 풀만하다” 또는 "조금 더 생각하면 쉽게 풀린다" , 리스트
- 5번 (도르레+절점법) : 보기를 활용 하여 빠르게 풀기
- 6번 (축부재 기본) : 보기를 활용하여 빠르게 좁혀나간 후 정답 산정
- 10번 (주응력+휨응력) : Stress invariant 활용하여 빠르게 산정
- 13번 (축부재) : overhang 부분 빠르게 처리 (처짐각법 유도과정 역이용)
- 15번 (반력산정 + 마찰력) : 가상변위의 법칙 활용하여 한줄로 끝내기
- 19번 (강성도의 기본) : 병렬연결과 강성도의 기본으로 한줄로 끝내기 (처짐 구할 필요 없다)
“나머지 풀고 되돌아 오자” 리스트
- 14번 (절대최대 휨모멘트) : 소수점으로 된 보기, 비교적 값도 모여있음 → 풀이과정 알아도 손계산이 난이도 있음
- 20번 (허용응력 통한 단면치수 산정) : 보통 보의 경우 휨응력이 지배, 하지만 전단응력도 고려하는 것이 문제의 의도이며 이럴경우 다른 문제 2개를 푸는 것 만큼의 연산 필요
잘못된 문제 리스트
- 18번 (출제 의도 - 스프링력 제공 후 모멘트 평형) : 1cm 일때 답 산정안됨, 문제가 잘못 출제됨
1.총평
2011년 국가직 7급 응용역학의 난이도는 중상으로 평가합니다. 기본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문항도 많지만, 제한된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결코 만만한 회차는 아닙니다. 특히 잘못 출제된 문제 한 개와 계산 과정이 상대적으로 복잡한 문제 두 개가 포함되어 있어, 충분히 공부한 수험생이라도 모든 문항을 끝까지 해결하려고 하면 시간 배분이 무너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이 회차에서 80점대를 얻었다면 매우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몇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사실만으로 자신의 공부가 부족했다고 평가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확보할 수 있는 점수를 먼저 확보하고, 시간이 많이 드는 문제에서 적절히 물러났다면 실전에서 필요한 판단을 잘한 것입니다.
이번 글의 제목을 ‘풀지 말아야 하는 문제 고르는 법’으로 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공부할 때는 모든 문제를 충분히 고민하고 끝까지 풀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실제 시험에서는 문제와 보기를 살펴본 뒤, 정답에 도달하기까지 필요한 연산의 양을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풀이 순서를 결정해야 합니다. 풀이 방법이 바로 떠오른다고 해서 반드시 그 자리에서 풀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접근 방법을 알고 있어도 식을 여러 번 전개해야 하거나, 소수점 계산이 필요하고 보기의 값까지 서로 가깝다면 상당한 시간이 들 수 있습니다. 이때는 과감히 넘어가서 다른 문제를 먼저 푸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어려운 문제 한 개를 해결하는 동안 기본 문제 두세 개를 풀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를 푸는 능력과 함께, 지금 이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능력도 준비해야 합니다.
물론 이러한 판단은 기본기가 충분히 갖추어졌을 때 더 정확해집니다. 보기의 구성으로 불필요한 계산을 줄이고, 내력의 관계나 응력의 불변량을 활용하며, 가상변위의 법칙과 강성의 의미를 통해 풀이를 짧게 만드는 전략은 모두 기본 원리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합니다. 같은 문제라도 긴 계산이 필요한 문제로 보일 수도 있고, 핵심 관계 하나만 확인하면 끝나는 문제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평소 공부할 때는 정답을 구하는 데서 멈추지 말고, 어떤 계산을 생략할 수 있는지, 보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시험장에서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지를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이러한 연습이 쌓여야 빠르게 치고 나갈 문제와 나중에 돌아올 문제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자신의 답이 보기에 없을 때의 대응입니다. 시험장에서 잘못된 문제가 나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므로, 우선은 조건을 잘못 읽었거나 부호·단위·계산에서 실수하지 않았는지 짧게 확인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다시 살펴봐도 자신의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 문제와 계속 씨름해서는 안 됩니다. 그 자리에서 출제 오류인지 자신의 실수인지를 반드시 밝혀낼 필요는 없습니다. 표시해 두고 과감히 넘어간 뒤, 나머지 문제를 해결하고 시간이 남았을 때 다시 검토하면 됩니다. 한 문제에 대한 의문이 시험 전체의 시간 배분을 흔들게 해서는 안 됩니다. 이번 회차는 역학 지식뿐 아니라, 제한된 시간 안에서 풀 문제를 선택하고 멈출 시점을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2.문제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