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풀린다” 리스트 (문제당 30초 내외)
- 1 (단면특성과 단위의 기본), 2 (가상변위의 법칙), 3 (트러스의 기본), 4 (SFD의 기본),
5 (단면 2차 모멘트, 평행축 정리), 7(좌굴의 기본), 8(영향선의 기본), 9(최대 휨모멘트와 전단력),
10 (응력법, 변위법), 11(온도와 변형률 기본), 12 (평균전단응력, 최대전단응력),
13 (평면 주응력과 최대전단응력), 14 (전단변형률의 기본), 15(공액보법 활용),
18 (단위의 기본), 19 (휨응력의 기본), 20 (휨강성과 병렬연결), 21(단면2차모멘트와 휨응력)
23(세장비 기본), 24 (모멘트분배법, 분배율), 25 (케이블 정리)
“시간이 걸리지만 풀만하다” 또는 "조금 더 생각하면 쉽게 풀린다" , 리스트
- 6번 (전단응력) : VQ/Ib 를 적용하지만 기본적으로 2차 포물선의 성질 활용시 쉽게 풀림
- 16번 (지점침하, 중첩법) : 대칭조건활용하여 중첩법 활용시 편리
- 17번 (부분 구속시 단부 모멘트) : 사실상 평형방정식과 동일하게 생각하면 편리
- 22번 (정정 라멘 구조물 반력산정) : A점 모멘트 평형도 가능하나 가상변위의 법칙으로도 쉽게 풀이
“나머지 풀고 되돌아 오자” 리스트
- 없음
1. 총평
2026년 군무원 9급 응용역학 시험의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중하(中下)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기존 기출문제를 충실히 반복 학습한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90점 이상의 고득점을 노려볼 수 있는 회차였습니다. 25문항 대부분이 반복적으로 출제되던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며, 사실상 신유형이라고 볼 수 있는 문항은 17번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부정정 구조물이라는 형식에만 압도되지 않고, 문제에서 주어진 중앙부 모멘트 값을 적극 활용하면 평형방정식만으로도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결국 출제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계산 자체보다 더 중요했던 문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전단응력과 변형률에 관한 문제가 무려 4문항이나 출제되었습니다. 하지만 계산량이 과도하거나 복잡한 문제는 없었으며,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를 효율적으로 평가하는 수준에서 출제되었습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7·9급 시험의 특성을 고려하면 상당히 적절한 난이도와 구성이라고 판단됩니다. 다만 단기간 합격만을 목표로 학습하는 수험생들 중에는 전단응력 단원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건너뛰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번 시험처럼 출제된다면 상당히 당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점에서 출제자는 계산량을 늘리는 대신, 학습의 폭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난이도를 조절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정정 구조물 역시 적절하게 활용되었습니다. 특히 16번 문제는 과거에도 간간이 출제되던 유형이지만, '부정정 구조물'이라는 말만 보고 심리적으로 포기하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점침하가 발생한 부정정 보의 거동을 이해하고 있다면 충분히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이러한 유형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변위법적 사고가 반드시 필요하며, 처짐각법(Slope-Deflection Method)과 모멘트 분배법(Moment Distribution Method)에 대한 학습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변위법적 사고는 부정정 구조물에서만 사용하는 기법이 아닙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2번과 22번 문항을 저는 가상변위의 법칙을 활용하여 매우 간단하게 해결하였습니다. 일반적인 시중 교재나 강의에서는 대부분 평형방정식을 이용한 풀이를 제시하지만, 변위법에 익숙해지면 평형방정식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간결하게 접근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문제가 조금만 복잡해져도 이러한 차이는 더욱 크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저는 쉬운 문제부터 평형방정식과 가상변위의 법칙을 함께 적용해 보는 연습을 꾸준히 하시기를 권합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이 쌓이면 이후 영향선, 부정정 구조물, 처짐 계산 문제에서도 매우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2026년 9급 응용역학 시험은 국가직을 제외하면 지방직과 군무원 모두 이전 회차들과 비교하여 비교적 평이한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군무원 9급은 난이도 조절이 가장 합리적으로 이루어진 시험이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다만 7번과 19번 문항은 그림의 표현이 다소 아쉬웠다는 점은 지적하고 싶습니다. 그 부분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문제 구성과 변별력은 상당히 우수한 회차였습니다.
특히 이번 시험은 계산량을 늘려 난이도를 높이기보다는, 수험생들이 평소 소홀히 하기 쉬운 단원들을 적절히 배치하여 성실하게 공부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자연스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좋은 출제였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응용역학은 어려운 문제 몇 개를 맞히는 과목이 아니라, 반복되는 핵심 유형을 얼마나 깊이 있게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으로 구조물을 해석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과목입니다. 이번 기출 역시 단순히 정답만 확인하는 데 그치지 말고, 왜 이러한 문제가 출제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사고 과정을 통해 가장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2. 문제풀이












